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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대

진대제 전 삼성전자 사장의 "열정을 경영하라"

진대제 전 삼성 전자 사장의 자전적 경제경영에세이입니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학사/석사, 미국 메사추세스 대학에서 석사, 실리콘 벨리에 있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그후 미국 HP, IBM 거쳐 삼전전자에서 세계 최초 16메가 D램을 개발했습니다.

 

 


책 표지 글

 


가난한 산골 소년에서 실리콘밸리의 유망주로, 삼성의 반도체 신화를 창조해낸 주역으로, 디지털 신세계를 누비는 IT카우보이로 질주해온 진대제가 들려주는 꿈과 도전, 그리고 일등인재의 열정 경영법!

 


"조국의 반도체 산업을 일으켜 일본을 삼켜버리겠습니다."

 


스탠퍼드에서 박사학위를 딴 후 IBM에 입사, 최고연봉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사표를 던졌다. 미쳤냐는 소리를 들으며 당시 최고의 직장을 박차고 나와 반도체 후진국이던 한국으로 돌아온 진대제의 선택, 그리고 이병철 회장과의 단독면담에서 그가 던진 승부수는?

 

 

성공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시나리오경영으로 위기관리를 하라!

 


삼성을 반도체메모리 사업에서 세계 일등으로 만든 뒤, 삼성 내 15개 사업 중 14위 실적을 기록하던 비메모리반도체 분야로 옮겨 3년 만에 그룹 내 4위로 끌어올리고, 다시 디지털미디어 분야에 도전, 대형 디지털TV로 소니와의 한판 승부를 선언한 카우보이CEO. 최악의 사태를 가정한 시나리오경영으로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진대제의 비전 경영법!

 

 

정부조직에 기업 개념을 도입한 정보통신부 주식회사 CEO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DMB' 세계최초 개발, CEO 미션제와 MBO(목표에 의한 관리) 등 기업시스템의 과감한 적용,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최초의 자체적 부서예산 삭감 등으로 취임 3년 만에 정보통신부를 정부 내 1등 조직으로 만들고 IT관련 수출 69% 증가를 일궈낸 기업가형 장관 진대제의 조직관리 비법과 리더십!

 

 

10년, 15년 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을 찾아라!

 


세계경제의 화두 중국,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국의 대중국 경영전략은 무엇인가? 국민소득 1만 달러에서 8년째 멈춰있는 한국경제를 다시 2만, 3만 달러 고지로 끌어올릴 동력은 바로 IT와 과학기술! 8대 신규서비스, 3대 인프라, 9대 신성장동력을 결합한 IT839로 디지털복지국가 실현을 이뤄낼 진대제의 U-코리아 프로젝트!

 

 


차례


- 책머리에

 

1 세상에서 목구멍이 제일 큰 놈


16M D램을 개발하던 날


반도체신화의 서막


16M D램으로 쿠데타를 일으키다


꼬냑이 두 개


IBM을 떠나며


일본을 삼켜버리겠습니다


삼성과 현대의 진대제 쟁탈전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 스택이냐 트렌치냐


'웃기는' 전두환 대통령

 

2 디지털 신세계의 카우보이가 되라


독자기술로 세계를 제패하라


회장님, 저 약속 지켰습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삼키다


귀신도 곡할 불량


삼성반도체가 망하는 시나리오


이번엔 비메모리반도체다!


재떨이로 외국인 협상자의 머리를 내려쳤다고?


비메모리의 꽃,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업에 뛰어들다


실패로부터 배운다


카우보이모자를 쓴 사장


소니를 잡아라


디지털TV로 세상을 제패하자


For your eyes only


동양인 최초의 국제가전쇼 개막기조연설

 

3 벽촌 소년의 실리콘밸리 정복기


엄마, 내가 모래 팔아가 돈 억수로 마이 벌어주께


오뚝이공부법과 40년 습진


전자공학과가 대체 뭐 하는 곳입니까?


맨땅에 헤딩하듯 공부한 반도체


DMZ 땅굴을 찾아라


팔목 잡혀 한 결혼


최초의 빵점과 최초의 A학점


전화 한 통이 바꾼 운명


새 부리 문제를 해결하라

 

4장 정보통신부 주식회사


10년 뒤 한국이 먹고살 거리를 만들어보시오


최단명 장관에서 최장수 장관으로


정통부 때문에 못살겠다


공무원들 좀 그만 못살게 구소


진 장관이 기획예산처 장관 하세요


디지털TV 전송방식 협상의 고통과 교훈


내가 경험한 공무원, 그들을 변호한다


나는 작명의 전문가

 

5 그래, 대제야! 실컷 울어라


아내의 섭섭시리즈를 공개합니다


호텔에서 만난 하느님


고부간의 종교전쟁


아, 어머니!


내가 백두산 천지로 달려간 까닭은


나에 대한 세 가지 오해

 

6 강하고 따뜻한 IT코리아를 향하여


한국의 장래가 왜 어둡다는 거요?


21세기 한강의 기적은 IT839로 만들자


중소·벤처 기업이 살기 좋은 나라를 위하여


우리의 블루오션, 와이브로와 DMB


중국은 우리에게 위기인가 기회인가?


10년 뒤 유비쿼터스 라이프의 하루


행복이 들어 있는 칩은 없나요?

 

7 매일 배우고 매일 새롭게


CEO에게 필요한 덕목은?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드는 리더십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


내가 만난 빌 게이츠 회장


괴짜천재와의 5천만 달러짜리 약속


100점짜리 인생의 조건


성공하려면 열정을 경영하라

 

- 부록 : 강연중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한 답변


CEO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서른살 정도에는 무슨 생각을 했습니까?


일을 잘해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싫어하는 직원유형이 있습니까?


실패하거나 좌절해 본 적이 있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합니까?


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창의성은 키워질 수 있나요?

 

특별히 추천할 만한 습관이 있습니까?


체력관리는 어떻게 합니까?


자녀교육은 어떻게 했나요?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노력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정작 그 노력을 할 수 있는 것도 재능이 아닐까?

 

 


이 책의 저자 진대제씨를 보면 그 노력이라는 것도 재능이 있어야 하는 생각에 주눅이 들 정도다.그는 스스로 '항상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그 이상의 대가를 받았다는 겸허함도 빼놓지 않는다.)그의 인생은 놀라움과 감탄의 연속이다.

 


40년 동안 안고 살게 된 사타구니 습진을 얻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던 학창시절, 저녁 때 10원짜리 크림빵 하나를 사 먹는 게 소원이던 어려운 시절, IBM에서 최고의 연봉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다가 '일본을 삼키겠다.'는 각오를 품고 삼성전자로 옮긴 일, 정통부 장관 시절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처음으로 부처의 예산을 자체 줄인 일, 그의 삶은 명민한 한 인간이 스스로의 노력과 끈기로 얼마나 큰일을 해낼 수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그렇다고 이 책이 이렇게 모범적인 사례만 언급하는 도덕 교과서 같은 책은 아니다.중국기업이 우리나라의 벤처기업을 인수해서 큰 수익을 얻은 사례를 언급하며 핵심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부분은 독자들을 크게 깨닫게 한다.

 

 

삼성전자 재직 시절 부천공장 매각 협상에서 보여준 페어차일드측의 고압적인 태도에 질려서 이후 그들의 만남을 끝까지 거절한 일도 무척 인상적이다. 용서와 화해를 가르치는 건전한 자기계발서적에서는 볼 수 없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냉정할 정도로 현실적인 경험이 진솔한 자서전을 읽는 재미중의 하나다.

 

 

아쉬운 부분은 장관 취임 당시의 자녀들 이중국적 문제, 재산문제를 언급하며 그때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얼버무리는 부분이다. 교과서를 달달 외울 정도로 치열하게 공부하던 사람이 기자회견 자료를 준비 못해서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했다는 것이 좀 아쉽다.
 

   

 

인간 진대제의 이력이다.


이력만 보면 정말 엘리트 냄새가 지독하지만 책은 의외로 소탈하다.

 

어릴 때 하도 가난해서 고등학교도 못할 뻔 했던 진대제는,특유의 성실한 자세와 엄청나게 긍정적인 태도로,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해 삼성의 10년을 먹여살리고,이제는 'DMB'와 '와이브로'를 포함한 IT839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10년을 먹여살릴 기반을 마련해 놓았다.

 

제목으로도 내세웠지만 책은 열정으로 가득차 있다.16메가 메모리를 개발하던 날의 벅참이 가득한 첫장에서동양인 최초의 국제가전쇼 개막기조연설의 긴장감을 적어놓은 장을 지나강연중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친절히 적어놓은 마지막장까지. 또 한가지.


이병철-이건희 부자. 앤디 그로브 인텔 전 CEO. 빌 게이츠 MS 회장. 스콧 맥닐리 썬 회장.대단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빌 게이츠의 장점은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한다는 것.
"Really? Exellent! And then what happens?"
반짝이는 빌 게이츠의 눈동자가 떠오른다.

 

 

진대제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해결책을 생각했다.
그래서 실패에 굴복하지 않고 힘은 들었지만 결국엔 해결해냈다.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즐기는 사람. 도전의 가장 큰 적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성공하고 싶다면,열정적인 자세로 끊임없이 도전하자.

피터 드러커 교수도 말했지만,
성과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유념하면서...
 

 

꿈꾸고, 도전하게 하는 최고의 도서입니다.
여디디야 님 | 2006-03-14 
 


지극히 가난하고, 평범했던 시골 소년에서 꿈과 열정을 경영하는 CEO로..!! 이 책을 읽으며, 꿈꾸고, 도전하고,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사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이며,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고, 의미있게 생각하는 일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나아가야 함을 가슴 깊이 느꼈습니다.


정말이지 유익했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읽어 내렸던 책입니다.
우리나라가 IT강국, 특히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게 된 비사(?)도 알게 되어 즐거웠고, 지금의 위상에 자긍심도 생겼습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속에 희망이 있었습니다. 결코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상상하며 이뤄가는 불굴의 의지와 열정이야말로 지금의 내 삶을 변화시킬 원동력일거란 확신을 갖게 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
저는 변화를 거부하는 삶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반의 나이이지만 이제라도 열정을 경영해 보렵니다.

   


 [인상깊은 구절]


日日學日日新 (매일 배워서 매일 새로워진다)


성공하려면 열정을 경영하라!


창의성은 상상력에서 나오고 상상력은 개발된다.


기회는 도전하는 사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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